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 10점
론다 핀들링 지음, 이경식 옮김/서돌

이 책...
여자들이 읽는 책이다.

이미 차이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잘 진행이 안될 때
전화하는 것이 절대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여러 가지로 얘기하고 있다.

여자 입장에서 말이다.

얇고 조그만 책(188 페이지)이고,
글자수도 적어서, 그리 내용에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독자에게 생각외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받은 여자들은
이 책을 읽어볼만하다.

감정을 정리하고, 새출발하는 힘을 줄 것이다.




그런데,
남자인 내가 왜 이 책을 읽었을까..

1) 상처받은 여자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서
2) 여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이해하려고
3) 나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려고
4) 괜히, 그냥, 아무 이유없이

중의 하나거나, 몇개거나, 다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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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노트북 키스킨이 하나 남게 되었습니다.

컴팩HP 서브 노트북용입니다.

뜯어보기만 하고,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필요하신 분 말씀해주세요.
그냥 드릴께요.

제조사 : 노트케이스
모델명 : KEY-COVER HP067

HP TX1000, 1200 시리즈 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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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바21


4000 일이 언제였나.

건호가 생일이었다.

회사에서 일도 있고,
매년 돌아오는 아이 생일이 머 대수로울까 싶어
평소보다 약간만 일찍인 9시 넘어 집에 들어갔다

20층 사는 동네 친구네랑 파티는 먼저 한다고 했다.

집으로 가는 버스 타면서
이제 그만 놀고 공부하라고 문자보냈다.

집에 들어가니까,
동네 여자친구네랑 파티는 끝나서,
피자, 케익 남은 것이 식탁에 올려있었다.

건호는
온라인 강의 듣고 있다가,
날 보면서,
"이게 뭐야, 생일날도 공부만 하고...·"
라며 투덜거린다.

그러면서, 요즘 왜 안아주냐고 그러길래,
안아줬다.

통아저씨 장난감을
(여러개의 홈이 있는 럼통에 인형 머리가 위에 끼워져 있는 플라스틱 장난감.
본체에 홈에 플라스틱 칼을 하나씩 꽂는 게임.
어떤 한 홈에 꽂으면, 인형 머리가 튀어 나옴)
수현에게서 생일선물로 받았는데,
둘이 그거 가지고 좀 놀다가,
바둑뒀다.

바둑판이 없어서,
(학교에서 쓴다고 학교에 갖다 놓았다)
슈퍼스톤에 엄마 이름으로 18급으로 가입시키고,
(건호 이름으로 가입하려니 동의서 다운받아서 어쩌구... 귀찮..)
둘이 두었다.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랑 두게 하고 훈수 뒀다.

그 사이 엄마는 거실에서 열공(중간고사 아직 덜 끝남) 중이다가
"애 안재우냐"
는 버럭 한소리 듣고,
시계 보니 1시여서
재웠다.

잠자리에 누워있는 넘을 보니,

길다....
또래랑 비슷하거나 약간 작은 편인데...
예전보다는 훨씬 길어졌다...

포항의 한 개인 병원에서 처음 본게 벌써 11년이나 되었나 싶다.
세어보니, 4천일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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