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다녀오다.

xx 구치소에 다녀왔다.

교회 행사로 간 것인데,
생각보다 가까웃 곳에 있었고,
(우리 교회에서 15분거리)
주위 경관이나 건물이 깨끗했다.

예배를 같이 드리는데,
빨간 명찰을 단사람들이 맨 앞줄에 서있었다.
사형수들인데,
그 자리에서는 다들 최고수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마 어감이 안좋아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들의 표정이 밝았다.

교회 예배시간과 예배 중간에 찬송부르는 시간,
우리 담임 목사님과 악수하며 인사하는 시간
등등에서 그들의 표정을 보게되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밝은 표정이었다.

사형이 확정된 사람들은
고의적으로 한명 이상을 죽였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번인지 여러번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의 어느 순간의 일 때문에
평생을 우거지상으로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밀양이란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줄거리를 살짝 들었었는데,
피해자들이 이 사형수들의 이런 표정을 보았다면,
가슴 한쪽이 아팠을 것 같다.

휴..
그냥 받아들여도 될 것도 같았지만,
마음 한쪽 구석이 무거웠다.

하긴 머,
이 사람들의 겉 표정이 이사람들의 속 생각을 다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고,
하루하루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이들이 안되어 보이긴 하다.

그나저나
다친 사람은 오랜 시간, 거의 평생 상처를 안고 사는데,
상처를 준 사람은 쉽게 잊는 것...

세상 일들이 다 이런 것 같긴 한데..

모든 일은 양쪽이 비슷하게 조화되어야 바람직한 것이니..
어떤 상처든 빨리, 순식간에.. 극복해주는게
항상 바람직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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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바21


브레이크아웃

3월 14일
브레이크 아웃
 보고 왔다.

3월 14일이라고 일부러 준비한 것은 아니었는데,
표가 생겨서,
건호엄마랑 같이 보러갔다.
표가 4개가 생겼길래,
건호, 건호 여자친구 수현(아파트 같은 통로 20층에 사는)
까지 종로로 출동하라고 했다.

건호엄마일행 3명은
수지에서 6시 20분에 출발했는데,
8시에나 종로에 도착했다.

이벤트 준비하러 모두 서울로 오고있는지,
길이 엄청나게 막혔단다.
공연은 8시 시작인데, 배고파서 먹고 들어가겠단다.
그것도 햄버거나 도넛으로는 안되고 밥을 반드시 먹어야한다고 한다.

쟁반짜장, 잡채밥 먹고 30 분지나서야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400명 정도 크기의 객석이어서 아주 가까이서 본 것은 아니지만,
비보이 동작을 가까이서 본 것은 오랜만이다.
고등학교때 축제때 본 이후 20년만인 것같다.

나름 재밌었다.

건호랑 수현이는 이런 것을 처음 봤을 텐데,
특별히 재밌어하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잘 웃기는 했다.

저학년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30대 후반인 건호엄마에게는 생소한 문화여서 그런지,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난...몸이 조금 들썩이는 느낌이었다.
아직 맘은 젊은 채인 듯...

공연 끝나고,
종로 돌아다니다가,
건호는 수현이가 사달라는 휴대폰 케이스를 사줬다.


이번 3월 14일 선물로
하이패스 단말기 사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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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바21


릴렉스, 컴다운

내가 가진 안좋은 버릇중의 하나는
presentation 이나 대화중에,

아주 냉정한 상태로 있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가고, 톤이 가늘어 지는 것이다.

대화중이라면 괜찮지만, 1시간 이상하는
presentation 이나 강의를 하게 되면,

덕분에,
목이 부어버려서 말을 잘 못하는 상태가 되곤 한다.

동네 병원에서 약타왔다.
(우리병원 간호사는 구성애 아줌마를 닮았다.)

잘못하면 한학기 내내 목 아파 고생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들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준교수가 스스로 되뇌우는

릴렉스, 컴다운...
이겠지.

수강생이 많은 것도 아닌데..
살살 얘기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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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메바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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